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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꿀팁

빈대 물린자국 100% 확인법 구별법

by 심심한 뾰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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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럽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빈대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천, 인천, 대구를 넘어 이젠 서울의 '절반'이 빈대에 뚫렸습니다. 실제로 많은 온라인상의 글들에서 '이 상처 혹시 빈대 물린자국인가요?', '이거 설마 빈대인가요?' 등의 빈대 관련 글들이 무수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빈대 유행은 이제 시작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된 관리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빈대는 질병을 전파하는 매개체가 아니라서 역학조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피해를 받는 건 결국 우리입니다. 빈대에 물리면 극도의 가려움이 발생하며, 자신도 모르게 계속 긁다가 아파서 제대로 수면까지 취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긁다가 생긴 상처는 피부병으로 오해받을만큼 시각적으로 큰 피해를 낳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에겐 평소에도 빈대가 몸(귀, 이마, 코, 목, 팔, 다리 등)에서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 정신적으로도 많은 피해를 겪습니다. 

 

심지어, 빈대가 전국적으로 퍼지기는 금방일 것입니다. 빈대의 확산력은 어마어마하거든요. 이에 따라 오늘은 정확한 빈대 구별법과 빈대 물린자국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빈대 구별법, 물린 자국 확인법 이 글 하나면 충분합니다. 

 

안타깝게도, 최근 나타난 빈대는 서구권에서 유행 중인 살충제에 내성인 빈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합니다. 즉, 살충제는 빈대에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얘기죠. 실제로 빈대는 살충제에 내성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빈대(베드버그)란?

빈대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사는 곤충입니다. 납작하고 작은 곤충으로 바퀴벌레와 비슷한 형태를 보입니다. 빈대는 따뜻하고 습한 최소의 환경이 있다면 어디서든 서식할 수 있으며, 낮에는 어두운 곳에 철저히 숨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주로 밤에 나와 흡혈하고, 어마무시한 번식력을 자랑합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의 빈대는 "빈대 붙는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라는 속담의 주인공일정도로 흔했습니다. 1980년대까지 빈대는 한국에서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국가 차원으로 철저히 방역하고 거주 양식도 바꿔가면서 국내에선 토종 빈대는 도시의 시설들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정확하게 빈대 구별하기 

빈대는 5mm 이상인 곤충입니다. 진한 갈색을 띠며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이기 때문에, 밤에 불빛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색깔은 붉은 갈색을 띠고 날개가 없습니다. 

 

빈대는 침구와 의자, 가구 틈 등 가구 속에 주로 서식합니다. 빈대는 흡혈 후 혈액의 수분과 찌꺼기가 섞인 물질을 배설합니다. 이때 검은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빈대의 서식 유무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트리스나 침구를 확인했을 때 핏자국 또는 검은 배설물의 흔적이 있다면 가구의 틈새, 장판, 방구석 등 주로 어두운 집안 곳곳을 더 살펴보셔야 합니다. 검은 빈대의 배설물이나 알이 발견되었다면 빠르게 빈대 방역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빈대와 벼룩을 혼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보통 벼룩이 빈대보가 작습니다. 가장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빈대는 돌아다니면서 핏자국이나 검은 배설물로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이런 자국들로 알아보는 것이 보통의 사람에게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빈대 물린자국 100% 구별법

빈대가 물었는지, 다른 벌레 물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린자국입니다. 빈대 물린자국과 헷갈릴 수 있는 다른 곤충들에는 모기와 진드기가 있습니다. 

 

빈대

- 1~5mm 크기의 자국

- 일렬 혹은 지그재그로 여러 번 물린자국

-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름

- 송곳으로 찌른 듯이 직경 0.5mm ~ 1.mm로 움푹 파여있음

- 옹기종기 오돌토돌 모인 종기처럼 보임

 

모기

- 3~6mm 크기의 자국

- 빨갛게 부어 오름

 

진드기

- 원형 또는 타원형 발진이 나타남

 

빈대 물린자국은 모기에게 물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부으며 주변으로 퍼진 모습을 띕니다. 모기에게 물렸을 때처럼 작열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구별할 수 있는 차이점은 모기에 물렸을 때는 물린 곳을 중심으로 물린자국이 볼록하게 튀어나오지만, 빈대 물린자국은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르며 마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듯이 직경 0.5~1.0mm로 움푹 파인다는 것을 확인한다면 모기 물린자국과 빈대 물린자국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빈대 물린자국과 모기, 진드기 물린자국의 차이점은, 빈대에 물리면 일렬 혹은 지그재그로 여러 번 물린자국이 남습니다. 빈대는 하룻밤에 피부를 90번까지도 물어뜯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물린자국을 분명히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이유는 빈대는 혈관을 감지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 마리의 빈대가 혈관을 찾기 위해 조금씩 이동하며 사람의 피부를 계속해서 물면서 혈관을 찾습니다. 만약, 물린자국이 꽤 떨어진 부위에 여러 군데가 있다면 이런 경우에는 빈대가 여러 마리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많이 물리는 부위는, 살이 많이 노출되는 부위인 목, 얼굴, 팔, 다리 등이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는 패턴과 증상

빈대는 작고 납작하다는 특징을 살려 낮에는 벽의 틈 또는 침대 틈 속에 숨어있다가 어두운 밤이 되면 나와서 사람의 피를 흡혈합니다. 주로 이른 새벽인 3~4시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빈대에 물릴 경우 짧게는 6~24시간, 길게는 3일 뒤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피부에는 부풀어 솟아오른 혹이 생깁니다. 

 

지금까지는 빈대가 사람에게 병을 옮긴 전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빈대에 물리게 된다면 고열과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지만 심각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빈대에 물렸다면 해당 물린 부위를 물과 비누로 씻은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도 증상이 유지된다면 병원을 빨리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부위를 긁거나 건드릴 경우 빠르게 물집이 확산되고, 심하면 보기 안 좋은 흉으로 평생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빈대가 흡혈할 때, 마취와 혈액 응고를 막기 위해서 침을 분비합니다. 이 침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미미한 간지러움으로 끝나지만, 몇몇 사람들에겐 심각한 가려움과 통증을 느끼게 합니다. 게다가, 피부에 벌레가 돌아다니는 느낌인 환촉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빈대에게 물리는 것은 모기에 의한 고통보다 훨씬 가렵고 따갑습니다. 

 

빈대 예방 및 퇴치법

위의 정보들을 활용해 빈대를 발견하셨다면 빈대 퇴치 작전을 최대한 빨리 시작하셔야 합니다. 빈대의 번식력은 아주 빠르기 때문에 하루라도 빈대 퇴치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당신의 집은 "빈대의 집"으로 변해갈 것입니다. 또한, 빈대는 언제 당신의 집에 들이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빈대 물린자국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디 우리나라에 빈대 걱정이 어서 사라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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